맥북 기본 세팅 #02 – 트랙패드 설정

트랙패드 사용 설정 세팅 하기

맥북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설정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트랙패드 세팅입니다. 맥북의 기본세팅은 그동안 윈도우나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라면 조금 익숙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그럼 트랙패드의 세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부터는 해당 설정 부분으로 이동해서 설정을 변경해 주는 작업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때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스포트라이트가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기 시작하죠. 아직 스포트라이트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맥북 기본 세팅 #01 –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1. 자연스러운 스크롤

맥북의 트랙패드로 스크롤을 하는 경우 기본 설정값은 우리가 직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는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아래쪽에 있는 화면을 보기 위해서는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려야 하지만 맥북의 트랙패드 세팅은 반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설정을 바꿔주어야 합니다.

스포트라이트를 호출(command⌘+스페이스바)해서 트랙패드를 검색하여 이동하시거나 ‘시스템 설정 – 트랙패드’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스크롤 및 확대 – 자연스러운 스크롤’ 부분을 활성화해주시면 스마트폰에서 화면을 컨트롤하듯이 트랙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다른 점은 스마트폰은 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올릴 수 있지만 맥북의 경우 마우스 포인터가 있기 때문에 한 손가락은 마우스 포인터를 컨트롤하며 화면을 쓸어 올리기 위해서는 두 손 가라 가을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2. 탭하여 클릭하기

트랙패드로 클릭하는 디폴트 값은 포스터치입니다. 포스터치는 가벼운 터치가 아닌 트랙패드를 살짝 눌러주는 터치를 얘기합니다. 물론 이것으로도 사요 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스마트폰과 비슷한 환경으로 세팅을 하기 위해서는 탭 하여 클릭하기를 설정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호출(command⌘+스페이스바)해서 트랙패드 설정화면을 띄워주시거나 ‘설정-트랙패드’로 이동하여 ‘포인트 및 클릭’화면 아래쪽의 ‘탭 하여 클릭하기’를 활성화해줍니다.


3. 찾아보기 및 데이터 탐색

이 기능은 굉장히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바로 웹서핑이나 문서 등을 보시다가 뜻을 잘 모르는 단어등을 페이지를 이탈하지 않고 간단하게 검색한 결과를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히 영문 웹사이트를 보고 계시는 경우 단어의 뜻을 알아보거나 관련 사이트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포트라이트를 호출(command⌘+스페이스바)해서 트랙패드 설정화면을 띄워주시거나 ‘설정-트랙패드’로 이동하여 ‘찾아보기 및 데이터 탐색기’부분의 옵션을 ‘세 손가락으로 탭 하기’를 선택해 줍니다.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 위에 마우스 포인터(커서)를 올려두고 세 손가락으로 탭을 하면 팝업창이 올라와 사전, 추천웹사이트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작은 팝업창 아래쪽의 탭을 선택하면 해당항목들을 팝업창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므로 자주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보조클릭

보조클릭은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의 역할을 하는 기능입니다. 이 역시 다른 랩탑들처럼 트랙패드(터치패드)의 좌우아래쪽 모서리를 이용해서 탭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역시 손가락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컨트롤하다가 바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손가락 터치가 훨씬 편리하므로 다른 방식으로 옵션이 선택되어 있다면 두 손가락으로 탭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포트라이트를 호출(command⌘+스페이스바)해서 트랙패드 설정화면을 띄워주시거나 ‘설정-트랙패드’로 이동하여 ‘보조 클릭’의 옵션을 ‘두 손가락으로 클릭 또는 탭 하기’로 설정해 줍니다. 원하는 단어, 그림, 링크등을 오른쪽 버튼을 사용하고 싶으실 때 사용하면 됩니다. 이 기능에는 ‘새로운 빠른 메모’기능이 있어 필요한 정보들을 바로 메모에 담아둘 수 있습니다.


5. 세손가락으로 드래그

맥북의 드래그 디폴트값은 포스터치로 클릭 후 드래그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경우는 트랙패드의 물리적 넓이에 의해 큰 불편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세팅을 바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를 하는 것으로 바꾸어 주는데요 두 손가락은 화면을 이동시키거나 확대하는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져 있으실 테니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는 것이 구분이 더 쉽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호출(command⌘+스페이스바)해서 ‘드래그’만 검색해 주시면 ‘드래그에 트랙패드 사용’이 검색됩니다. 혹은 ‘설정-손쉬운 사용-포인터 제어기-트랙패드 옵션’으로 이동하여 ‘드래그 스타일’을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하기’를 설정해 줍니다. 이후 드래그가 필요한 모든 경우는 이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를 통해 빠르고 편하게 드래그할 수 있으실 겁니다.

트랙패드의 넓이의 물리적 한계 때문에 원하고자 하는 곳까지 드래그가 안될 경우 세 손가락을 살짝 뗀 후 다시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맥북을 사용하는 게 가장 기본이 되는 세팅인 트랙패드 세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트랙패드의 유용한 제스처등의 사용법은 세팅이 아닌 사용법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Thanks for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