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ETF 승인과 반감기를 통한 전망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아울러 4월경은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예정되어 있죠. 이들이 갖는 의미와 이를 통한 비트코인의 앞날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트코인이란?

비트코인은 가상의 화폐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실생활에서 비트코인을 결재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실제 경제시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 나라도 있으며 어떤 이들은 비트코인을 우리가 사용하는 원화(₩)나 달러($)처럼 결재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바 화폐로서의 역할을 안 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화폐로서 사용하기보다는 금, 은, 주식과 같은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거래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지만 사실 비트코인이라는 가상의 화폐가 등장하면서 현시대에 던진 진정한 화두는 블록체인이라는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공유장부의 기능에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라는 핵심이 되는 이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내역 기록을 기술적으로 설명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이번 포스팅의 목적도 그것과는 거리가 멀 기 때문에 블록체인은 잠시 뒤로하고 비트코인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법정화폐(달러, 원화, 엔화등)와의 차이점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 비트코인과 법정화폐와의 차이점

두 화폐는 여러 가지 많은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점을 꼽으라면 ‘발행개수가 정해져 있다.’라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법정화폐들은 중앙은행의 결정에 따라 얼마든지 찍어내고 소각할 수 있습니다. 즉 총발행량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 실생활의 법정화폐처럼 무한정 찍어낼 수가 없습니다.

즉 이 지구에 존재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총량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라는 가치가 부여되게 됩니다. 가치 있는 자원을 하나라도 더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구가 결합이 되면 이 희소성이라는 타이틀은 가치 있는 많은 자원 중에 특별한 프리미엄을 부여받게 되죠.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실증하기 위해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도구였으나 지금은 그 비트코인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해져 버린 상태로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일종의 자원으로서 투자상품이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즉, 투자할만한 가치가 없는) 쓰레기와 같다라고 말을하지만 그말의 옳고그름은 더이상 중요한 요소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1.2 비트코인의 반감기

비트코인은 일종의 수학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블록을 생성하여 검증된 유효한 블록을 생성한 사용자에게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하는데 이렇게 생성되는 비트코인은 그 보상률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훗날 비트코인은 정해져 있는 발행개수(2100만 개)로 수렴하는데 약 4년마다 돌아오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의 반감기를 맞이했고 블록당 채굴 보상이 2009년 50 BTC에서 2020년 6.25 BTC로 줄어들었습니다.



1.3 반감기가 중요한 이유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올때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끼워맞추기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처음부터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보상개수(채굴개수)가 절반씩 줄어들거나 말거나 비트코인은 2100만개의 희소성을 가집니다. 그렇기에 ‘희소성으로부터 생기는 프리미엄은 반감기가 올 때마다 더욱 커진다.’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죠.

위의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죠.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올타임 차트입니다. 바이낸스는 2017년도에 시작되었기때문에 2017년도의 차트부터 보입니다. 2016년 반감기가 있었지만 2018년에 급등한걸 볼 수 있죠.

2020년 반감기에는 이후 하락한후 2021년에 들어서면서 급등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한 팬데믹시대로 인한 급등이라고 보는편이 타당하죠. 또한 2023년 말부터 아직 반감기이슈가 시작되기전 SEC의 비트코인 ETF승인으로 인해 급등한 현시점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총 발행량의 90%가까이 채굴되어 유통중이라는 복수의 코인전문 매체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채굴 가능한 나머지 비트코인의 개수는 200만개정도이며 비트코인이 시작된 직후부터 많은 양을 채굴했던 기보유자들에의 비트코인의 가치부여노력과 많은 사람들의 욕망이 어우러져 현재 비트코인은 상상하기 힘든 가격을 형성하며 가상화폐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것이 팩트입니다. 

비트코인이라는 자원이 우리 인류역사에서 가치있는 자원이라고 여겨져온 다른 자원들 예를 들어 금, 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광물들과 같이 가격을 형성할 수 있는 자원인가 하는것에 대한 논쟁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이 비트코인이라는 자원에 가치가 있다고 암묵적 동의를했고 그상태에서 그 가치를 우리가 사용하는 법정화폐를 가지고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발행개수가 정해져 있다는 희소성과 반감기라는 이벤트를 통해 가격이 상승을 하던지 하락을 하던지는 사람들의 심리에 의해 시장에서 그 가치를 평가 받게 되는것이며 비트코인 자체가 실제적인 가치가 있던지 없던지간에 그러한 이벤트가 발생할 때 사람들의 욕망이 휘몰아쳐 상승 혹은 하락의 가치형성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반감기라고 하는 이슈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키거나 하락시키는 마땅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반감기가 가격 상승을 일으키는 좋은 신호라고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그렇게 가격이 상승한다면 ‘반감기는 가격을 변동시킬 이유가 전혀없어~!’라고 주장하기보다는 내가 만약 투자자의 입장에 있다면 이런 기회를 이용하는것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비트코인이라는 자산 그 자체가 실제 가치를 지니는 재화이던지 아니던지 말이죠.)


2.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ETF승인이 갖는 의미

비트코인은 그동안 많은 화재를 만들어왔습니다만 이번 SEC의 비트코인 ETF승인이 갖는 의미는 그중에서도 굉장히 특별한 이슈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동안의 탈중앙화 금융시스템과 전통적인 중앙집중적 금융시스템의 충돌의 결과 어느 한쪽이 이겼다는 식의 큰 의미 없는 소모적 논쟁을 넘어 이제는 비트코인이라는 자원이 투자가치가 있는 상품이라는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자체가 중요합니다.

금, 은, 주식 등의 현물거래의 자원으로까지의 지위를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파생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하나의 투자상품으로써의 위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비트코인 그 자체를 투자 상품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 그렇게 인정하기 싫었던 것뿐이지 그렇게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자본을 자신들의 전통적인 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내린 결정이긴 하지만 사실상 비트코인을 투자상품으로 인정한 것이니까요.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으로 인해 이제 비트코인은 인류의 경제시장에서 투자상품으로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3. ETF승인과 반감기를 통한 비트코인의 가격변동 예측

그럼 과연 이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얘기 볼 필요가 있겠죠.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아닌 부분이긴 합니다. 모 아니면 도니까요. 50퍼센트나 되는 높은 확률의 홀짝입니다.

둘 중 하나 찍고 맞으면 ‘봤지? 내가 그랬잖아.’라고 하면 되고 틀리면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이랍시고 글을 올리면서 앞으로는 이럴 것이다라고 얘기하면 되니까요.

불행하게도 그 누구도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함부로 예측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인간의 심리를 통해 살펴보자면 ‘앞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측하고 싶네요.

우선 2022년에 기록했던 고점을 아직 많이 남겨두고 있다는 점이 상승할 여지를 두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 정도의 상승을 가져왔던 투자상품이라면 언제든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리이기 때문이죠. 물론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무엇인가 세상에 혁신을 가져오며 많은 상품을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기업은 아닙니다만 사람들의 욕망이 어우러짐을 생각해 보면 그 실체가 단지 가상세계의 화폐라 할지라도 언제든 전고점을 갱신 돌파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점이 어려운 점이지 앞으로도 얼마든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 이슈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비트코인을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3번째 반감기와 그로 인한 비트코인의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제 글을 투자의 지표나 참고자료로 사용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물론 그럴만한 글이 아니기도 합니다. ^^;)

그저 현시대를 살아가며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상식의 영역이 되어있기에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기초상식으로서 이해하실 만한 글을 올려드린 것이니 그렇게만 바라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Thanks for reading. Much appreciate.